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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김제시민의 생명 위협하던 과선교 재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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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김제시민의 생명 위협하던 과선교 재가설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2.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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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과선교 설계비 반영....시행령 개정 통해 추진 된다

 
국민의당 김종회의원은 6일 “김제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던 김제과선과(육교)를 재가설 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 2일 정부예산안을 심사 통과시키면서 정부가 관련법 미비 등을 이유로 예산 편성을 거부했던 김제과선교 재가설에 필요한 실시설계비 7억을 증액 반영시켰다.

김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김제시민의 우랜 숙원이었던 과선교를 국비로 재가설할 수 있도록 도와준 김제시와 전북도, 김제시민 그리고 여야 국회의원과 정세균국회의장, 철도청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과선교 재가설에 대해서 기뻐하고 많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는 이유는 붕괴 우려가 있는 과선교가 수년동안 예산 문제로 재가설되지 못하고 방치되면서 김제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의 김제과선교는 지난 2011년 2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붕괴우려가 있어 즉시 재가설되어야 하는 등급이었다. 하지만 이 육교를 재가설하는 데 소요되는 250억여원의 재원을 김제시 자체만으로 마련할 수 없었다.

때문에 김제시는 지난 2010년(안전진단실시에 들어가면서부터)부터 김제과선교 재가설을 위해 당시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와 정부 등에 건의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풀리지 않았다.

그러자 김제시민들이 나섰다. 김제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과선교 재가설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5만여명 넘게 서명을 했고, 서명부를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 국토부 등에 제출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그래도 정부는 재가설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이 교량의 관리권이 있는 김제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이에 김의원은 올해 국회에 들어온 뒤에 철도청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 재가설의 필요성을 재확인 시켰다. 그리고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되도록 국민의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의 예결위원 및 예결위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과 정부 관계자 등을 수없이 만나서 반영되도록 요청하고, 또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한편으로는 정세균국회의장실 관계도 만나서 “전북도민, 김제시민의 생명이 담보된 사업"이라면서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등 간절하게 매달렸다.

이같은 김의원의 열정과 집념에 정부는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다. 현행의 철도안전법 시행령을 개정 추진, 김제육교에 국비 투입이 가능하도록 약속했다.

김 의원은 “김제시민을 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김제과선교의 재가설은 시급한 사업이었다”면서 “여러 의원님들의 도움을 받고,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요청하니 통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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