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민원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무인전자도면 열람시스템’을 확대 설치했다고 13일 전했다.
군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항공영상이나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고 지리정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고창군청을 비롯한 10개 읍·면에 열람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고수면, 아산면, 성송면, 신림면 등 4개 면사무소 민원실에 ‘무인전자도면 열람시스템’을 추가설치하면서 지역 내 14개 읍면에 모두 보급 완료됐다.
‘무인 전자도면 열람시스템’은 누구나 항공사진과 지적도면을 쉽게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으로 민원인이 직접 대형화면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간편하게 지번, 지목, 면적, 용도지역, 개별공시지가, 주택가격 등 다양한 토지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열람시스템 확대 설치로 군민들의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될 뿐 만 아니라,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건설에 걸맞은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인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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