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와 완주군이 상생협력의 모델로 새로 꾸민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이 25일 공식 개관했다.
이날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우석대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10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 W-SKY 23은 본관 23층의 유휴공간(연면적 389.3㎡)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고, 옥상에는 호남평야의 일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연면적 177.68㎡)을 만들었다.
특히 옥상 전망대에서는 조선시대 한양으로 향하는 길, 10대로 가운데 전라·충청·경상길이 모두 모이는 삼례와 만경강 유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아울러 완주와 전주·익산 도심 지역을 둘러볼 수 있으며, 서남쪽으로는 정읍의 갈재와 부안 내변산, 새만금 일원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박노준 총장은 “W-SKY 23이 ‘사람들의 발길에 문턱이 다 닳는다’는 호한위천(戶限爲穿)의 사자성어처럼 전국에서 인파의 물결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완주군의 랜드마크이자, 전북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완주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지자체와 대학 간 상생협력의 선도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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