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클래식 연주단 ‘C.D 윈드 앙상블(단장 유명진)’이 주최하는 클래식과 함께하는 감성여행 ‘하우스 콘서트 숨’ 아홉 번째 무대가 오는 21일(화) 오후 7시 정읍YMCA 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독보적인 음색과 품격 있는 무대 매너로 최상의 예술성을 선사해온 소프라노 서희정(동덕여대 교수) 독창회로 마련됐으며, 성악 전문 피아니스트 이유화가 반주에 나선다.
소프라노 서희정 교수는 이화여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생모르 국립음악원과 파리 고등사범학원 에꼴노르말 성악과 및 오페라과를 수석졸업한 수재로 최고 연주자과정 디플롬(Deplom, 학위 수여증)을 획득했다.
피아니스트 이유화씨는 이화여대학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졸업한 뒤 독일 도르트문트 국립음대(Piano Solo)와 이탈리아 로마 A.I.D.M 아카데미(성악반주, Opera Coach)를 졸업했다.
‘하우스 콘서트 숨’ 은 2016년 5월 ㈜크루즈산업개발 김동원 회장이 고향 정읍에서 지역사회의 건전한 클래식 음악문화 정착을 위해 C,D 윈드 앙상블(Wind Ensemble)을 결성하며 시작됐다.
첫 공연은 2016년 6월 바순 독주회를 시작으로 7월 바이올린과 피아노 듀오 콘서트, 8월 클라리넷 독주회, 9월 해금 독주회, 10월 트럼펫 독주회, 11월 현악 사중주, 12월 첼로 독주회, 2017년 1월 피아노 트리오(3중주) 콘서트 등 정통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왔다.
특히,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해 전통 클래식으로 유료화 공연을 이어가고 있지만 매월 지속적인 공연이 이어지며 유료 관람객의 폭도 점차 청소년, 대학생,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수용층의 다변화도 이끌어내고 있다.
김동원 C,D 윈드 앙상블 예술감독은 “3월 목관 5중주, 4월 호른 독주, 5월 금관 5중주, 6월 목관 앙상블 등의 무대가 준비되어있다”며 “앞으로도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정읍문화예술창작소’를 열어 정읍의 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D 윈드 앙상블은 2016년 처음 정읍초대교회 내 서종표 홀에서 마련해 오던 클래식과 함께하는 감성여행 ‘하우스 콘서트 숨’ 무대를 2017년 1월부터 정읍YMCA 청소년수련관 녹두홀로 옮겼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