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 대선 후보 경선 첫 투표를 실시하는 하는 등 이번주부터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 된다.
▲민주당
민주당은 오는 22일 전국 동시 250여개 투표소에서 첫 경선 투표를 실시하는 등 대선 후 경선 투표에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호남권 ARS 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날인 27일에는 광주여자대학교에서 호남권 순회 현장 투표를 실시한 뒤에 현장에서 호남권 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권역별 투표에 앞서 이틀간 ARS투표를 실시하고, 현장 투표 이후에 그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권역별 경선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호남에 이어 충청권(29일)과 영남권(31일) 수도권‧강원권(4월3일) 현장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역별 투표 마지막날인 4월 3일에 모든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 대선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만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4월 4일부터 결선 투표에 들어가 8일 현장 투표 결과와 합산하여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한국자유당
자유한국당은 1차 예비 경선 및 2차 예비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는 오는 31일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당이 지난 18일 실시한 1차 컷오프 결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등 6명으로 압축했다.
한국당은 이어 티비 토론을 실시한 뒤에 오는 20일 2차 컷오프를 실시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해 본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당의 경선룰은 ‘책임당원 70%+일반국민 30%’ 방식으로 티비 토론이후에 실시한다.
▲국민의당
국민의당의 호남 경선은 25일 광주‧전남‧제주에서 첫 번째로 실시하고, 다음날인 26일에는 전북에서 실시된다.
국민의당은 예상과 달리 대선 후보가 6명에 이르자, 지난 17일 예비 경선을 실시해 박주선‧손학규‧안철수후보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국민의당은 이들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순회하면서 선거인 명부없이 (80%)현장에서 투표하는 방식과 (20%)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현장 투표는 권역별로 주어진 일시에 선거구 및 시‧군‧구별을 기준으로 1개소 이상의 투표소를 설치, 찾아오는 모든 (신분증 지참자)유권자에게 투표권을 주는 방식이다.
국민의당은 오는 28일에는 부산·울산·경남(부산), 30일 대구·경북·강원(대구), 4월1일 경기(수원), 4월2일 서울·인천(서울), 4월4일 대전·충남·충북·세종(대전) 순으로 경선을 진행해, 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바른 정당은 유승민의원과 남경필 경지지사를 중심으로 지난 19일 광주MBC에서 대선후보 정책 토론회를 통해 본격화 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 의원은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기 위해 바른정당을 시작했고, 보수의 유일한 희망으로 대선에 나섰다”면서 지지를 호소했고, 남 지사는 “정치를 정말 바꿔야 하고, 제가 바꾸겠다. 국민을 통합해서 묶는 연정을 성공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토론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영남권(부산), 23일 충청권(대전), 25일 수도권(서울) 정책토론회 순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28일 대선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각 정책토론회 종료 후 권역별로 할당된 국민정책평가단이 전화면접 투표를 한다.
바른정당은 권역별 토론회와 당원선거인단 투표,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등을 통해 오는 28일 당 대선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김영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