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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타고 널리 퍼지는 나눔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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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타고 널리 퍼지는 나눔 바이러스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4.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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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나눔명패달기 캠페인 나눔 문화 확산.

대한적십자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도민과 함께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희망풍차 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은 재난이재민 구호활동, 위기가정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는데 뒷받침이 되는 재원을 적십자회비 모금액에 의존하지 않고 모금방법을 다각화해 안정적이고 활발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자 시작했다.

적십자 희망풍차 나눔명패는 매월 일정액 이상을 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희망을 심어주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입구에 부착했다. 이로인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곳임을 홍보하고 이웃에게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낳고 있다.

이와 같은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이 있다.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원지구협의회 제13대 회장에 선출된 조태봉 회장이다.

조 회장은 11년 전 적십자 지산봉사회 봉사원으로 적십자사와 인연을 맺은 뒤 희망풍차 결연활동을 비롯해 3,291시간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조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돕고 나누며 살고 싶다는 열정으로 도내 희망풍차 나눔명패 확산에 주력했다. 그는 회장 취임을 기념해 자신이 밝인 포부에 걸 맞게 본인이 운영하는 남원시에 위치한 혜원공인중개사 사무실에 18일 희망풍차 나눔명패를 부착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박토랑(대표 임온순), 남원특판유통(대표 이문숙)을 대상으로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 매달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업장 홍보도 되면서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며 "우리 사무실을 찾는 고객들이 명패를 보고 좋은 일에도 앞장서는 사업이라는 말을 하며 칭찬할 때 기분도 좋아지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길을 지나가다가 저희 사업장에 부착된 명패가 똑같이 입구에 붙어있는 곳을 발견하면 반갑기도 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한 번 더 눈길이 간다"며 "시작이 어렵지 막상 한번 시작하고 나면 쉽고 즐거운 게 나눔이라 많은 분들이 나눔의 행복을 알고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김제시 하늘입시속셈학원(원장 김형수) ▲전주시 돼지잔치(대표 이명희)와 돌쇠도야지(대표 문명권) ▲부안군 바다의 향기(대표 조상완) 등이 희망나눔명패달기에 동참하는 등 각계 각층의 사업장과 일반 도민들이 적십자사와 함께 희망을 나누는데 힘을 보태는 등 봄 바람을 타고 나눔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고 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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