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북도내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증·반영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김 부총리에게 “전북 내 낙후된 동부내륙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부내륙권(정읍~남원) 국도 도로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또 이 의장은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과 ‘국도21호선(밤재터널) 시설 개량사업’도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필요성을 전달했다.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은 댐 건설로 피해를 입은 섬진강댐 주변 낙후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사업이고, ‘국도21호선 시설 개량사업’은 정읍~순창~남원을 연결하는 주요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 등은 “해당 사업에 대해 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의장은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 조정,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호남 SOC 증액, 공무원 구조개혁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김 부총리는 “각 사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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