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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긴장하지 말고 최선의 실력 발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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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긴장하지 말고 최선의 실력 발휘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17.11.2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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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상황에서 16일 전국 1180개 시험장에 동시에 치러진다.

포항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포항지역 입시생들이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지도 걱정된다.

오늘은 수험생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2년간 오늘의 시험을 위해 준비해 온 열정과 노력이 웃을 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형 고질적인 입시경쟁 교육의 문제는 매년 수능시험일 때마다 지적되고는 한다.

12년간 수능시험을 위한 교육이 이뤄진 것은 아닌지 수험생들 스스로 자괴감이 늘 것이다.

수능시험 결과에 따른 학생간의 희비도 엇갈릴 것이다.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학생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최대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긴장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험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로, 시험을 잘 보지 못한 수능생을 위로할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보기를 기대해 본다.

수능시험 결과가 인생의 성적표가 절대 아니다.

인생의 중요한 관문인 것은 분명하지만, 인생의 목표가 모두 다르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상황은 현재의 노력을 통해 충분히 달라지기 마련이다.

아무쪼록 수능생 모두가 각자의 노력에 따른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수능생 못 지 않게 고3 학생을 둔 학부모들도 오늘은 더욱 긴장할 것이다. 자녀의 시험시간이 끝날 때까지 추위 속에서도 기도하는 모습은 쉽게 목격된다.

시험결과에 따라 최선을 다해온 자녀에게 위로가 먼저 일 것이다.

시험이 끝나면 매년 학생들의 일탈행위뉴스가 나온다.

수능시험 이후 각 학교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놨다.

수능시험이 인생의 모든 관문이 아니다. 수능이 끝났다고, 학생신분에 걸맞지 않은 일탈행위는 결코 해서는 안 된다.

한순간의 선택이 앞으로의 미래에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가정과 학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그동안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모두가 고생했다.

오늘 수능시험 결과에 따라 오랜 기간 노력해온 것에 대해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고, 더 멋진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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