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일부터 상반기 민방위교육과 시민강좌로 운영해온 ‘한국사, 동북아 평화 공존을 가리키다’ 프로그램이 20일로 마무리됐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민방위대원 2650여명과 시민 500여명 등 315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인문학 강좌와 지진·화재 대피요령(이유경), 응급처치 체험실습(김정옥), 심폐소생술과 방독면 체험교육(이은순) 등이 진행됐다.
인문학 강좌는 ▲아나키스트 백정기 의사의 항일 무장투쟁(이갑상) ▲동북아 평화 공존과 우리의 안보(최병륜) ▲동학농민혁명에서 동북아 미래를 보다(조광환) ▲근대의 그늘, 신태인 하호리 일대의 식민지 근대 문화유산(김재영) ▲일제 강점기 친일과 항일의 역사(곽형주) ▲민족의 수난, 역사는 말한다(한수연) ▲풍요와 수탈 그리고 풍류와 저항(유종국) 등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역사안보의식 강화와 재난 안전 생활화를 위해 강좌를 무료로 개방하고, 평일은 물론 주말반과 야간반도 운영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25일부터 내달 말까지 48개 초·중·고를 순회하며 ‘돌연사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구하는 4분의 기적’ 주제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사망률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에 따른 돌연사를 막기 위한 취지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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