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1 11:57 (토)
수필가 김현준, 제11회 ‘행촌수필문학상’ 수상
상태바
수필가 김현준, 제11회 ‘행촌수필문학상’ 수상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2.05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작 <아내와 아들의 틈바구니에서>
▲ 수필가 김현준(70)씨

행촌수필문학회(회장 최화경)가 주관하는 제11회 행촌수필문학상에 수필가 김현준(70)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아내와 아들의 틈바구니에서>.

 
문학평론가인 소재호 심사위원장은 “김현준 작가의 수필집 <아내와 아들의 틈바구니에서>는 문학적 풍광을 잘 연출하고 있음은 물론, 그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문학적 질료는 역사적 정경이다.
 
고대사나 또는 찬란한 선대의 문화 유적을 서사적 이야기 거리로 변용시켜 문학이 지향하는 승화된 형모를 갖추게 한다. 말하자면 재미있는 화두를 이끌어다 현대문학적 예술향을 배태케 할 뿐 아니라 수필이 갖추어야할 체질을 그대로 형상하며 깊이 문학성을 함유함으로써 그의 작품은 가히 높은 품격을 띠게 한다”고 평했다. 
 
김현준 씨는 수상소감에서 “쓰면서 배운다는 소신으로 앞뒤 돌보지 않고 매진해 온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며 “문인에게 가장 행복하고 기쁜 일은 처음 등단통지서를 받았을 때와 작품을 열심히 써서 한 권의 저서를 냈을 때, 그리고 문학상을 받을 때다. 이런 저에게 행촌수필문학상은 두 가지의 생각을 떠오르게 한다. 하나는 과분한 상이라는 깨달음이요, 또 하나는 이대로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는 자책이이기에 앞으로 행촌수필문학회의 격려와 채찍을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씨는 김제 출생으로 대한문학 수필부문으로 등단해 영호남수필 전북부회장과 대한문학 작가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문협, 전북문협, 전북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으로는 <이젠 꼴찌가 좋아> 외 6권이 있으며, 대한문학 대한작가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전주 중화산동‘연가’에서 행촌수필 제34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만원과 함께 상패가 수여된다.
 
송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