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주전통한지의 사진 인화 시장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전당은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진행 중인 ‘설화수 예술 & 헤리티지 클래스’에서 전주전통한지로 제작된 인화지를 즉석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한 인화지로 제공했다.

전당은 전통한지의 전통미와 매력이 느껴질 수 있도록 가장자리를 살린 한지 인화지를 만들어 한지 사진작가 최영무가 촬영해 준 사진을 출력해 주면서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전주전통한지로 제작된 인화지는 한국적인 감성과 깊이를 담아냈다는 평가와 함께 출력된 사진이 설화수 집에 전시되면서 사진 인화지로 역할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셈이 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도영 원장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예술과 문화유산 정신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설화수의 집’에서 전주전통한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전주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클래스는 서울 북촌 ‘설화수 집’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소장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