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23일 도 감사위원회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20명과 함께 '간부 공무원 청렴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 강의에는 전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인 이건리 변호사를 초청해 '청렴한 전북특별자치도,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청렴 실천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변호사는 그간 직접 경험해 온 다양한 사례에 비춰볼 때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고위공직자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렴의지 확립을 위한 리더의 기본과 자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관영 지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 조성이 우선인데 그 중심에는 간부공무원들이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이 화합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외부적으로는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도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