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가 서로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더 큰 소통을 약속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3일 새만금청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상호 협력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국무조정실과 국토부, 환경부 등과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에 집중된 10조 원의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고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의 조속한 입주·가동과 신규 투자 유치 활성화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만금청과 전북자치도는 실무대표자 회의의 정기적 개최를 시작으로, 새만금 첫 도시로 조성되는 수변도시와 3대 허브(첨단전략산업, 식품, 관광·마이스) 조성 등 새만금개발 가속화에 발맞춰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 워크숍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달성한 10조원의 새만금 민간투자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으며 16개 기관 17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새만금의 주요 현안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이 첨단산업, 식품, 관광·MICE(마이스) 등 3대 허브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으로 자리잡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추진계획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내놨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새만금과 연계해 전북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략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도가 한발 더 뛰겠다"며 "관계기관들도 새만금 성공에 힘을 모아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공하자"고 말했다.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이 국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