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10:22 (토)
전주전통술박물관, 어느 술 빚기 좋은 봄날 '창포주 빚기'
상태바
전주전통술박물관, 어느 술 빚기 좋은 봄날 '창포주 빚기'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4.25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전통술박물관 마당에서 '어느 술빚기 좋은 봄날-창포주 빚기' 행사가 열린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봄날을 즐기는 이번 행사는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27일 오후 3시부터 술박물관의 방식으로 단오 세시풍속주인 창포주를 빚는다.

이날 술빚기는 2002년 개관 이후 전통가양주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교육수료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배움과 활동을 통해 습득한 술빚기 노하우를 처음 술빚기를 경험하는 시민들에게 멘토링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소 술빚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전통가양주를 빚는 과정을 함께 해보면서 술이 발효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전통술박물관은 전통가양주강좌 교육수료생들이 전통술박물관에서 함께 술 빚던 시절을 추억하며 단오절 세시풍속주인 창포주를 한 달여 앞선 이날 빚어서 6월에 있을 단오에 전통술박물관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단오 세시풍속을 소개하며 시음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전통술박물관에서 술을 배운 인연으로 전통술박물관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육수료생들의 지난 활동이 기록된 사진을 모아 작은 사진전도 마련된다. 2005년부터 진행되었던 전통가양주강좌의 생생한 기록이 담긴 사진전을 통해 전통주 문화를 확장시켜 나가는 전통술박물관의 주요한 활동을 엿볼 수 있다.

전주전통술박물관 박소영 관장은 "전통주를 빚고 싶은 일반시민과 술빚기의 고수가 된 전통술박물관의 가양주 회원들이 만나 떠들썩하게 술을 빚으며 멋진 봄날을 만끽하길 바란다"면서 "전통가양주교육프로그램으로 배출된 회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 우리술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전통주 전문가 집단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