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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으로 물들인 명주와 모시, 한복…'손으로 빚은 빛'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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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으로 물들인 명주와 모시, 한복…'손으로 빚은 빛' 기획전시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4.28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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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5월 9일까지
국제문화예술명장 섬유공예 천연염색 분야 김영남 작가 전시 개최

자연의 색으로 물들인 명주와 모시, 한복 등을 주제로 한 김영남 작가의 ‘손으로 빚은 빛’ 기획전이 다음달 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자연의 색에 매료되어 천연염색으로 20여 년 삶을 이어온 김영남 작가와 함께 홍화·쪽·치자·감 등 자연 원료에서 침출 되는 본연의 색과 원료 혼합, 농담 조화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자연의 색을 선보인다. 특히 천연염색 명주와 모시로 지어진 한복을 통해 아름다운 천연 색(色)문화의 가치를 보여준다.

김영남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 정관채 이수자로 지난해 국제문화예술명장명인회에서 섬유공예 천연염색 분야 명장으로 인증받았다.

전시회 중인 5월 3일에는 ‘김영남 작가와 함께하는 천연염색 워크숍’을 진행한다. 염료로 사용가능한 자연 원료와 염색과정에서 변화하는 색 등 천연염색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도영 원장은 “한복의 디자인과 전통, 입는 방법 등이 강조되고 있지만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는 한복의 색감”이라면서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한복의 본질과 의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영감과 창의성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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