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윤덕 사무총장(전주시 갑)등 신임 정무직 당직자들에게 “비판만 해서는 안되고 성과로서 유능한 민주당을 입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2일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는 “4월 10일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받들어서 민주당이 민생 경제를 돌보고 살리기 위해 정책과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면서 “특히 맡은 직군에서 역할을 다해야 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민주당은 당직 개편을 단행하고 사무총장으로 김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 을), 수석사무부총장에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시 만안구), 민주연구원장에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김우영 당선인(서울 은평구 을), 수석대변인에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 을), 대변인에 한민수 당선인(서울 강북구 을)과 황정아 당선인(대전 유성구 을) 등을 임명했다.
한 대변인은 ‘정무 요직이 친명계 인사로 발표가 났다’라는 지적에 “꼭 필요한 인물이 임명됐을 뿐”이라며 “친명, 비명을 나누는 것은 옳지 않으며 카테고리를 묶는 접근에 동의하지 못한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일 사무총장직에서 사의를 표한 조정식 전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22대 국회가 개혁 국회로서 성과를 내고, 민주당이 주도해 민생과 개혁 입법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가 그에 걸맞은 필요한 역할을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다”라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서울=이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