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원혜택을 대폭 강화한 농지이양 은퇴직불 사업이 새롭게 시작한 가운데 도내에서도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16일 군산시 개정면 이종영(79세)씨가 도내 농지은행 1호 가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 39만원씩 5년동안 총 3300만원의 직불금을 수령하게 되는 이씨는 “은퇴이양보조금을 받을수 있어 노후생활에 좀 여유가 생겼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은퇴·고령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돕기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하는 임대할 경우, 매월 40만원~50만원(ha당)을 지급하는 제도로, 청년농 등을 중심으로 농지를 이양해 세대전환을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전북에는 19억 7000여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정문 본부장은 “고령 농업인의 든든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청년농으로 세대교체를 위해 5년간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역량을 집중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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