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익공노)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한창훈 익산시 공무원 노조위원장은 “악성민원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사지에 내몰리고 있다. 국민신문고, 정보공개 청구, 시 홈페이지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막가파 식, 모르쇠로 일관하며 민원을 넣어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이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결국 악성민원에 따른 불이익은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리며, 악성민원인에 대한 자제를 촉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악성민원에 따른 문제점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악성민원 차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최근 MZ 세대 공무원의 이탈(의원면직) 원인 중 하나로 저임금과 함께 악성민원이란 조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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